■ 블랙배리, 매각될까?

블랙배리의 모바일 사업이 타사로 매각될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씨넷에서는 존챈 블랙배리 CEO가 어제 로이터와의 인터뷰서 현재와 같은 적자가 계속 진행된다면 모바일 사업부를 매각하거나 혹은 철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췄는데요.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조만간에 내부협의를 거쳐 발표할 것 같다는 언급을 했다고 합니다.

블랙배리 측은 전달에 마감했던 4분기 실적에서 순손실 사억이천삼백만 달러가 측정되었다는데 그전 분기보다는 손실폭이 줄었지만 구천팔맥만달러 순이익을 냈던 그전해 동기분기보다 전혀 상대가 안되는 수치...대기업 측면에서 이같이 손실을 계속 낸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겠죠?

블랙배리는 개성있는 단말기와 기능 등으로 한때 전세계에서 제일 사랑받는 브랜드였으나 스마트폰의 파급이 시작된 이후 애플과 삼성에 밀리면서 업계 하위분류로 내려갔으며 현재 그 명맥도 간신히 이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블랙배리가 이같은 모바일 제조에서 손을 뗀 뒤,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 등의 사업에 몰두할 것 같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는데요. 왠지 블랙배리의 전통적인 단말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 모른다니까 아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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